화장품 논란 성분, PFAS(과불화화합물) 이대로 괜찮을까?

너무나 안정해서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 화학성분 PFAS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안정한 만큼 잔류성 논란으로 인체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성분인데요.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화장품에도 미량 함유되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에서는 별다른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해외국가에서도 점차 사용을 금지하거나 줄여가고 있는 성분인데, 이대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유해논란으로 이슈가 많은 PFA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장품 PFAS 과불화화합물
화장품 논란 성분, PFAS 이대로 괜찮을까?

 

PFAS란? 

PFAS란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과불화화합물)의 약자로 약 4,700여 개의 서로 다른 CAS Number를 갖는 물질군을 의미합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휴대폰, 반도체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지만, 식수, 토양, 음식물에 축적되면서 심각한 건강,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소수성, 안정성이라는 화학적 특징을 가진 화학물질군으로 눌어붙지 않는(non-stick), 방수(waterproof) 또는 얼룩 방지(stain-resistant) 기능을 위해 산업용 및 소비자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사람 몸에 쌓이면 암을 초래하거나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영원한 화학물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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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논란 성분, PFAS(과불화화합물) 이대로 괜찮을까?

 

 

국내 PFAS 규제 현황

유럽, 일본, 미국 등에서도 화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PFAS가 발견되었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위험성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식약처는 별다른 규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평생 노출되어도 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노출량인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대비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노출 안전역이 확보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PFOA와 PFOS 등 과불화화합물 2종의 주요 노출원은 90% 이상이 식품이며, 물과 먼지 등 환경으로 인한 노출은 낮아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게 식약처의 의견입니다. 

 

화장품 PFAS 과불화화합물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 화장품 논란 성분, PFAS 이대로 괜찮을까?

 

 

국내 화장품에 사용된 PFAS 성분

환경운동연합의 '국내 화장품 PFAS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DB를 이용하여 ‘플루오로’ 성분을 검색한 결과 총 121종의 불소화 화합물이 조회되었다고 합니다. 즉, 화장품에 넣을 수 있는 PFAS가 121종이나 되는 것이 확인된 것인데요. 이 중, 국내 화장품에 실제로 적용된 PFAS 성분은 43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자료가 2021년 7월 기준인 만큼 현재는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국내-화장품-중-PFAS-모니터링-결과-보고서_최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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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에 실제로 적용된 PFAS 성분 LIST

국내 화장품에 실제로 적용된 PFAS 성분 리스트 입니다.

리스트에서 Ctrl+F를 눌러 검색해 혹시 사용하고 계신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지는 않은지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성분일 경우 성분명에 대표적으로 '플루오르', '플루오로' 라는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내 유통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PFA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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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들어가는 PFAS, 안좋다는데 왜 사용하는 걸까?

PFAS는 화장품에서 주로 결합제, 계면활성제, 컨디셔닝제 등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선크림, 파우더, 팩트, 파운데이션과 같은 색조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안료에 분산력과 안정성을 주는 결합제로서 많이 함유됩니다. 두번째로는 세안제나 일부 크림에서 바른 뒤 거품이 올라오는 듯한 효과를 줄 때 사용됩니다. 

 

PFAS 성분별 배합 목적이 궁금하시다면,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Ctrl+F를 눌러 검색하시면 빠르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화장품 중 PFAS의 배합 목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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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으로 PFAS, 과연 괜찮은 걸까요? PFAS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와 증거는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3M 사는 25년까지 PFAS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내 화장품에 대해선 별다른 규제가 취해지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의 몸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PFAS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부터 사용을 줄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자료 및 관련 기사

환경운동연합 '국내 화장품 중 PFAS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 (2021.10)

파이낸셜뉴스'3M '영원한 화학물질' PFAS 3년 안에 생산 중단'(2022.12)

 '좀비 화합물' PFAS 규제 어디까지 왔나, 유럽 vs한국 비교(2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