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대출을 받았다면,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대출 연장, 이직, 이사 시에는 또 어떡해야 할지 알아봐야 하는 때가 생기는데요.
최초 대출에 비해서는 제출해야 하는 서류나 절차가 간단하고, 소요기간이 짧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대비하신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보다 오래 중소기업 청년 대출의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로, 대출을 받아보며 알게 된 사항을 한 가지 공유드리려 합니다.
바로,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의 혜택을 4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금리도 오르고, 전세가 점점 줄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을 이용하여, 집으로 인한 지출을 줄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리 준비하시고 알아보셔서 최대한 지출을 줄이시며 조금이라도 내 집마련 자금에 보태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필요한 서류는 대출 상담을 통해 담당 직원에게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빠르고 확실합니다.
해당 포스팅의 필요 서류 LIST는 은행이나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포스팅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2.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이직
3.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이사
4.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4년 이후 1.2% 혜택 받는 법
5. 관련 경험담
1.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연장시 필요한 서류
1. 신분증
2. 주민등록등본
3. 가족관계증명서
4. 고용보험자격이력내역서
5. 임차주택건물 등기부등본
6. 임대차계약서 : 기존 집에 2년 거주 후 연장하는 경우에는 계약서를 재작성하지 않고, 구두 협의만으로도 인정됩니다.
※ 이직 했을 경우,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주 업종코드 확인서 등 회사에 관한 추가 서류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절차와 방법
대출 연장은 만기 30일 전에서 1주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연락하여 신청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대출 만기일이 한 달 전쯤 도래하면, 은행에서 전화가 옵니다.
연장 의사가 있다고 하면, 연장 시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 줍니다. 그러면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하면 되고 대출 연장이 진행됩니다. 보통 문자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2.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이직
필요한 서류 LIST
연장 시, 이직을 했다면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연장 서류에서 7~13번이 추가되게 됩니다.
1. 신분증
2. 주민등록등본
3. 가족관계증명서
4. 고용보험자격이력내역서
5. 임차주택건물 등기부등본
6. 임대차계약서
7. 사업자 등록증
8. 주업종코드확인서
9. 고용보험자격이력내역서 (근로자용)
10. 재직증명서 (명판 날인)
11. 4대 보험가입확인서
12.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13. 근로계약서
만일 이직 시 연봉 상승으로 소득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연장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존 1.2% 금리가 아닌 일반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금리(1.8~2.4%)를 적용받게 됩니다.
3.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이사 (목적물 변경) 또는 증액
이사 시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은행에서 목적물 변경을 진행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
1. 신분증
2. 주민등록등본
3. 확정일자 받은 임대차계약서
4. 임차주택건물 등기부등본
5. 확정일자 증빙자료
이사로 인해 보증금이 증액되었다면?
이사로 인해 보증금이 증액되었다면, 목적물 변경과 증액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증액되는 금액만큼 신규 대출 계좌가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계좌가 추가되면서, 그 계좌에도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최초 진행 시 금리인 1.2%가 적용되게 됩니다.
최초 받은 대출이 4년이 지나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로 전환되더라도
신규 대출은 신규 대출 승인일 기준으로 동일한 기간, 금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최초 대출 A의 승인일이 2020년 1월 2일이고, 추가 증액대출 B의 승인일이 2021년 4월 20일이라면, 아래와 같이 대출 B도 대출 A와 동일한 기간, 금리가 적용되게 됩니다.
2021년 4월 20일 ~ 2023년 4월 19일 : 1.2%
2023년 4월 20일 ~ 2025년 4월 19일 : 1.3% (이후 버팀목 전세대출로 전환 )
(2024년 1월 1일 : 대출 A는 연장 시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로 전환, 금리 상승)
이사 시, 주의해야 할 점!
1. 퇴실일과 입실일 일정 조율하기
단, 위 방법이 무사히 진행되기 위해선 퇴실일과 입실일 일정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잠시 지낼 곳이 있다면, 퇴실일과 입주일에 1~2주 정도의 공백을 감당하실 수 있겠지만,
없다면 퇴실일과 입주일을 반드시 같은 날, 주말보다는 평일로 맞추어 진행하셔야 합니다.
2. 퇴실일이 정해졌다면 1~2주 전 미리 가스비, 전기세 정산 신청하기
있던 집의 가스비와 전기세 정산은 퇴실일로부터 못해도 1~2주 전에 미리 신청해두어 퇴실일에 미리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스의 경우 점검원이 직접 방문하여 검침기를 체크 후 정산해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일정을 잡아두어야 합니다. 전기세 정산은 한국전력공사가 전화를 정말 안 받으므로, 가능한 스마트 한전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전세금을 받고 나서 짐 빼기, 전입 신고도 그 이후에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지만, 혹시나 전세금을 받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전세금을 기존 집주인으로 부터 받을 때까진 절대 전입을 빼거나 이동하지 말고, 약간의 짐이라도 남겨놓아야 합니다.
(퇴실 시 바로 전세금을 받지 못했고, 현재 자금적인 여유가 없다면, 이사 가는 집의 주인과 상의하여 대출 실행까지 월세 조건으로 살거나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로 은행에 제출되는 계약서에는 확정일자만 찍혀있어도 됩니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며, 제가 계획했던 절차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 집 내놓기
2. 이사 갈 집 찾아보기. (적어도 2달 전부터 미리 알아볼 것, 소형 아파트의 경우 1~2달 뒤 입주를 희망하는 집도 있음)
3. 맘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계약금 입금 및 계약 시 특약사항에 대출 미 실행 시, 계약금 반환 조건 반드시 추가하기.
(이 부분은 대부분의 대출 끼는 전월세 계약에서 부동산이 당연히 추가해주는 기본 특약 사항이지만 혹시나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계약서에 확정일자 받아서 은행에 제출 (팩스로 진행 가능, 그 이전에 다른 필요한 서류들은 미리 제출해 두어, 팩스로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것)
5. 추가 대출 실행까지는 1~2주 정도 소요되므로 입주일에 맞추어 입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류 미리 제출 대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 (대출 승인 후에는 은행에서 계약서상 입주일에 맞춰 직접 주인계좌로 송금. 은행원과 통화하여 사전에 한번 더 확인)
6. 퇴실 시 보증금 전액 받은 뒤, 이사 갈 집에 잔금 납부 및 은행 송금 확인 후 입주. 끝.
4.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4년 이후 1.2% 혜택 받는 법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던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은 4년이 지나면,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로 전환되어 이자가 1.8~2.4%로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증금 증액에 따른 추가 대출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이 의미는 대출을 받은 이후로 집주인이나 이사로 인해 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 증액 분에 대해서 신규로 같은 기간 1.2%의 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의 혜택을 4년이 지나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최초 대출의 4년 만기 전에 좀 더 비싼 전셋집으로 이사를 하는 겁니다. 어렵게 말하면 현재 대출금을 증액하며, 대출에 대한 목적물 변경을 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최초 대출은 4년 만기 후 일반 버팀목 전세 대출로 전환되지만,
추가 증액만큼의 대출금에 대해서는 증액 시점으로 부터 다시 4년간 이자 혜택(1.2% 2년, 1.3% 2년)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보증금 3000만 원의 전셋집이고, 이사 갈 집이 7000만 원의 전셋집이라면,
그리고 80% 대출을 받았다면, 현재 대출금은 2400만 원일 것입니다. 여기서 7000만 원의 전셋집으로 목적물 변경을 하게 되면, 7000*80% = 5600만 원의 대출로 2800만 원의 대출금이 증액이 되는 것입니다.
기존 4000만 원의 대출금액이 기간이 지나 일반 버팀목으로 전환되어 이자가 오르더라도,
1600만 원에 대해서는 1.2%의 금리가 증액 시점으로 부터 2년간 유지되게 됩니다. (이후도 중기청 대출과 동일하게 적용)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에 보증금 증액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적물 변경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다는 얘기는 예를 들어 최초 대출이 끝나더라도 목적물 변경 및 증액 대출을 통해 살아있는 버팀목 대출이 있다면, 그 대출에서 또다시 증액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하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겁니다.
(단, 중기청 전세 대출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진행 전, 대출 가능 대상인지 조건 확인은 필수!
물론, 목적물 변경 및 증액 시에는 최초 대출 조건처럼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조건만 맞다면 1.2%의 금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회사에 재직 중일 것 (근무기간 6개월 이상)
- 연봉이 3500만 원 이하 일 것 (회사로부터 받은 소득금액이 35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최초 받은 대출 % 만큼 가능 (최초 대출이 80%라면 이후도 80%)
- 이사 가는 집의 전세금이 현재 집보다 높아야 가능
이 외, 최초 진행했던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의 조건에도 충족되어야 합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조건은 포스팅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경험담
저는 최초 대출을 받고 3년가량을 A지역에서 거주 후, 다른 B지역으로 이직을 하면서 1회 목적물 변경과 증액을 진행했을 때는 해당 B지역의 지점은행에서 진행하였으나, B지역 내 이사로 인해 2회 목적물 증액 변경 시에는 다시 최초 대출을 받은 A지역 지점 은행에서 진행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은행 내에도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이는 진행 시 면밀히 확인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같은 은행이어도 지점, 은행원 별로 진행 방식이나 안내하는 규정에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잘 확인하고, 확실히 하시며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대출금리가 많이 오른 요즘 같은 시기에 중소기업 청년 대출은 이자율이 1.2%인 만큼,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인데요. 중소기업 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도 이 글과 함께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23.01.01 - [O List/Assets] -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 조건, 서류, 은행, 기간, 금리, 한도 등 +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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